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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자동차는 전자제품' 조주완…'방산 세일즈' 김동관

2023-09-08 9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자동차는 전자제품' 조주완…'방산 세일즈' 김동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최고경영자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주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주완 LG전자 사장. 뮌헨 국제모터쇼에 참석해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비전 등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LG전자는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장분야에 힘을 싣고 있죠. 현재 8조원 수준인 전장부문 매출을 2030년 20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처음으로 모터쇼 기자회견에 나선 조 사장. "자동차가 정교한 전자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70년간 가전사업 노하우를 쌓은 LG전자가 모빌리티 변화를 이끌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헝가리에 전장사업 유럽 전진기지를 세우겠다는 깜짝 발표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계획이죠.<br /><br />조 사장은 '알파블'이라는 LG전자의 미래모빌리티 테마도 소개했는데요.<br /><br />'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'는 의미인데, LG전자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'알파블' 실물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공개됩니다.<br /><br />김동관 한화 부회장.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방산 세일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화그룹은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방산계열사의 무인수색차량, 폭팔물탐지 및 제거 로봇 등 첨단 무기를 선보였는데요.<br /><br />한화 방산분야를 주도하는 김 부회장. 행사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두다 대통령은 특히 한화오션의 3,000t급 잠수함 장보고함에 관심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폴란드가 현재 3000t급 잠수함 3~4척을 신규 도입하는 3조원 규모의 '오르카 프로젝트'를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장보고함의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한 뒤, "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. 재임 기간 소속 기업의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최고경영자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놨죠.<br /><br />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CEO 393명의 재임 기간 주식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한 건데요.<br /><br />최정우 회장이 시가총액을 22조원 이상 끌어올려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작년 3월 출범 당시 약 25조원이던 포스코홀딩스의 시총, 지난 1일 기준 약 47조3,000억원으로 무려 22조원 넘게 증가했죠.<br /><br />이어 약 21조원을 늘린 에코프로비엠의 주재환·최문호 대표가 공동 2위, 약 18조 7,000억원을 늘린 기아의 최준영 부사장이 4위에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취임 후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CEO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였는데요.<br /><br />취임한 지난해 3월 약 53조9,000억원이던 네이버 시총은 지난 1일엔 18조원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홍민택 토스뱅크 대표.<br /><br />최근 언론과 만나 전월세보증금 대출로 청년들의 거주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020년 출범 후 신용대출 상품만 취급하던 토스뱅크. 처음 내놓은 전월세보증금대출인 만큼 금융계와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직접 설명에 나선 홍 대표는 "최근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인 만큼 전세 사기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홍 대표는 대출액이 크고, 부실 우려가 적어 '알짜사업'으로 불리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금융당국이 급격한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심 영업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홍 대표는 7월에 출범 후 첫 월간 흑자를 기록한 만큼 3분기와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동시에 기업들의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CEO 20여명이 동행한 이유인데요.<br /><br />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왔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 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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